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투어
- 캐니언
- Megabus
- 라스베가스
- 아메리칸 항공
- 북창동 순두부가게
- 다운타운
- hollywood
- LA
- 라스베가스 호텔
- 할리우드
- UCLA
- 미국
- 인앤아웃
- 후기
- LA 비
- 로스앤젤레스
- 대한항공
- LA 다운타운
- LA북창동
- 룩소 호텔
- 캐년
- 66번 국도
- LA우기
- LAX
- 비행기
- Getty Center
- 게티
- 인앤아웃버거
- 슈퍼셔틀
- Today
- Total
Jerry's Diary
[U.S.A life: Day 3] 그리피스 천문대 & 할리우드 정복하기 #2 본문
2018.12.29 (Sat) in Los Angeles #Hollywood #충격 #실망 #빡침주의
<Tips>
1.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면 할리우드 시내는 피하는 거나 지인과 같이 오는 것이 좋다.
호객꾼들한테 휘말려서 돈만 뜯기고 아무것도 못하게 될 것이다.
2. 할리우드를 올때는 현금을 최소한으로 들고 오되, 카드도 숨기는 것이 좋다.
3. 자기가 좋아하는 유명인의 손, 발도장을 찾고자 한다면 미리 위치를 알아와야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찾기 힘들다.
4. 할리우드의 인앤아웃 버거는 사람이 넘쳐난다. 가능하다면 다른 지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Diary>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도로에는 사람이 엄청 붐볐다. 바닥에 있는 유명인사들 이름 볼 틈이 없었다.
사람들따라 흐르는대로? 도로를 걸었는데 어느 한 흑인이 CD를 건냈다. 호객꾼들이 많다고는 했는데 어쩌다가 받아버렸다.
그러곤 갑자기 싸인해주며 친한척을 하더니 팁을 달라고 하더라. 다행히 지갑에 돈을 많이 안넣어둬서 10달러를 뜯겼다.
양심없는 놈이 20달러는 없냐고 그러더라. 없다고 하고 그냥 갔다.
근데 2분도 안걸었는데 또 어떤 흑인이 말을 걸더니 똑같은 시디를 건냈다.
앞사람은 받고 그냥 갔는데 하필 내가 받으니 앞에 길이 막혀서 멈춰섰다.
돈달라는 눈빛이어서 없다고 했더니 다짜고짜 사인부터 하고 팁달라고 했다.
좀전에 똑같은거 받았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면서 다짜고짜 자기 CD라고 한다. 진짜 가관이었다.
하..3달러밖에 없다고 막 그랬더니 2달러 받아갔다.
그러고는 카드는 없냐고 하길래 속으로 온갖 욕을 하고 있지만 없다고 했다.
옆에 있던 사람은 술냄새를 풍기며 자기가 매니저니 뭐니 하면서 자기한테도 2달러 달라고 했다.
진짜 돈없는 걸 아는 호객꾼이 막아줘서 그냥 갔다.
TCL 차이니즈 극장 앞에 도착하고 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수도 없고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서
사진만 찍고 숙소로 가는 버스가 있는 정류장으로 향했다.
다운타운이라 그런가 주변엔 노숙인들이 너무 많았다. 무슨 잔디밭에 대놓고 자는지..
버스 정류장에 서니 옆에 인앤아웃 버거가게가 보였다.
블로그에 많이 포스팅 되던 곳이구나 하고 쳐다보기만 했다. 어차피 나는 숙소근처에 있어서 갈 필요가 없었다ㅋㅋㅋ
거기서 햄버거를 받은 사람들은 가게 맞은편에 있는 잔디밭까지 와서 먹는 걸 보니 대단하다 싶었다.
그렇게 버스를 탔다. 운전사가 그냥 친절하게 대해주길래 내릴 때 다들 Thank you라고 말하는 걸 보았다.
그래서 나도 내릴 때 Thank you라고 하고 내렸다. (뿌듯)
근처의 Whole foods market에 가서 포도, 휴지, 요리된 음식 등을 샀다. 역시 저렴했다.
그렇게 숙소로 갔더니 룸메이트가 거실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나는 책상에 앉아서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고 보정했다.
라라랜드의 나오는 한 장면을 캡쳐해서 내가 찍은 사진이랑 비교를 해봤다.
△라라랜드의 한 장면△
△내가 찍은 사진△
△사람 지운 사진△
제법 비슷하다고 느끼는중.. 실제로 사람들을 없앨수 없으니 보기 싫은 사람들도 지워봤다. 최고였다!ㅋㅋㅋㅋ
음식 중 하나인 폭립이다. 뼈만 많고 맛은 없었다.
요리된 음식을 종류별로 담아서 왔던 걸 먹어보고 있는데, 진열대에 많이 남아있는 음식은 왜 그런지 알게 되었다.
먹어보고 뒤늦게 깨달아버렸다.
억지로 먹으려는데 룸메이트가 갑자기 와서 저녁먹냐고 그러길래 첫끼고 그렇다고 했다.
그러더니 자기가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가 되어서 나랑 먹을려고 하는데 어쩔수 없게 된거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이거 맛없어서 버리고 싶은데 너랑 먹을 수 있을 듯! 이라고 했다.
자기는 비보잉 연습하는 동안 나는 사진 보정을 더 했고 7시쯤 되어서 같이 밖으로 나섰다.
코리안 푸드 식당으로 갔다. 나를 배려해준건가..
국뽕 가득한 비빔밥이다. 양념장을 넣기전이다ㅎㅎ
가서 비빔밥이랑 음료 하나를 시켰는데 비빔밥 양은 많은데 돈도 비쌌다.
점원이 한국인이었는데 유학생같았다. 하.. 영어로 말해야하지만 본능적으로 한국어로 대화해버렸다ㅋㅋㅋㅋ
비빔밥인데 일본인 룸메이트는 따로국밥처럼 먹었고 애초에 포크랑 젓가락을 줬길래 가서 숟가락 달라고 해서 비벼먹었다.
이번 식사로 룸메이트랑 더욱 말을 트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서로 사는 나라 얘기도 하고 평소에 뭐하는지 서로 궁금한 걸 물어보고 대답하고 그랬다.
밥을 다먹고 주변에 있는 대형마트로 갔다. 그렇다. 부엌에 있는 바퀴벌레들을 없애버리기 위한 약을 사러갔다.
우리는 그냥 약이라고 부르는데 미국에서는 트랩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바퀴벌레는 영어로 Cockroach 코크러취이!ㅋㅋㅋㅋ 미국 바퀴벌레는 많이 작다. 그나마 다행이다.
아무튼 약이랑 다음에 빨래할 때 필요할 세제를 샀다.
마트에서 나오기 전에 아까 할리우드에서 받았던 CD 2장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왔다. TRASH!
그렇게 숙소에 도착해서 트랩을 설치한 뒤, 짐정리를 하고 내일 가볼만한 곳을 찾아본 뒤 잠을 청했다.
'U.S.A_Los Angeles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U.S.A life: Day 4] 산타모니카 해변 & 베니스 운하 #2 (0) | 2019.01.03 |
---|---|
[U.S.A life: Day 4] 산타모니카 해변 & 베니스 운하 #1 (0) | 2019.01.02 |
[U.S.A life: Day 3] 그리피스 천문대 & 할리우드 정복하기 #1 (0) | 2019.01.01 |
[U.S.A life: Day 2] 인앤아웃버거 & UCLA 파헤치기! #2 (0) | 2019.01.01 |
[U.S.A life: Day 2] 인앤아웃버거 & UCLA 파헤치기! #1 (0) | 2019.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