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life: Day 6] HAPPY NEW YEAR☆
2019.01.01 (Tue) in Los Angeles #새해 #Stan's Donuts #ULCA_맛집(?)
<Tips>
1. 영어 공부하러 왔으면, 한인식당은 자제하자. 한국어를 쓰게 될 것이다.
2. 도너츠는 평소에 많이 봤던 도너츠가 저렴하고 맛있다. (도너츠 전문점이 마트보다 저렴하다.)
<Diary>
해피뉴이얼! 한국보다 17시간 늦게 2019년을 맞이했다.
원래 계획했던 대로 오늘은 아무 곳에도 안 간다!
방학만 되면 생기는 습관이 있지 않은가. 집에서 뒹굴 거리기..
사실은 어디가고 싶지만 공휴일이라 많은 버스가 휴업을 하고 어딜가도 새해라고 사람들이 넘쳐날테고,
해피뉴이얼 하면서 구걸하시는 분들도 많이 돌아다녀서 그냥 숙소에 쉬기로 한 것이다.
오전에 잠시 게임하다가 출출해져서 밥 먹으러 잠시 집 앞에 나가기로 했다.
새해부터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물론 LA는 맨날맨날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다. 신기할 따름이다.
익숙하던 도로를 지나 코리안 푸드 음식점도 지나쳤다.
뭔가 새로운 음식점을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피자, 햄버거가게와 카페만 보이고 내키는 음식점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옆에 여러대있던 소방차가 눈에 띄었다.
빛이 번쩍이는게 멋있어 보였다. 왜 저기에 모여있는지 궁금하지만 알 방법은 없었다.
우선 전에 눈독을 들인 도너츠 가게로 향했다.
점원: Hi
나 : Hi, What is the famous donut?
점원: (초코범벅 도너츠를 가르키며) This one is best seller. (가격표를 가르키며) 3.75 dollars
나 : Oh, I see.
나 : (고민 후) This one plz... and this and this.
점원: It is all?
나 : Yes.
점원: 6.25 dollars.
나 : Here.
점원: Wait for your credit card.
나 : Okay
점원: Here it is.
나 : Thanks. Happy New Year!
점원: You too!
그냥 한국에도 많이 있는 그런 도넛
가격대비 맛은 최고!
겉은 초콜릿 안에는 피넛버터가 가득한 3.75달러짜리 도넛.
돈값은 못하는 듯 하다. 너무 심하게 달았다.
이것도 한국에서 자주 보는 도넛
본격 식욕감퇴 블로그..ㅠㅠㅠㅠㅠ
기분좋게 도너츠 여러 개를 사온 뒤, 밥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했다.
2018년부터 계속된 감기가 2019년에도 괴롭혀서 얼큰한 국물을 먹기로 했다.
결국 아까 지나쳐왔던 GUSHI(코리안 푸드)로 가서 육개장을 시켰다.
전에 봤던 그 학생은 안보였고, 한국인인가 재미교포이신가 아주머니 2분이 보였다.
뭔가 영어로 대화하고 싶은데, 이 집만 오면 한국어를 쓴다. 한국인끼리 알아봐서 문제이다ㅋㅋ
가게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주머니랑 눈이 마주쳤다.
당신을 사진찍어도 되겠냐는 모션을 보이니, 찍지말라는 표정을 보이셨다. 어쩔수 없구만..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부는 날인데, 주변에 먹고 있던 사람들의 종이쓰레기들이 바람에 날렸다.
나는 그나마 벽쪽에 앉아서 다행이었다.
Number 98!
이건 좀..괜찮게 찍었지 않았나?
기다리던 육개장이 나왔다. 비빔밥의 밥 양보다는 작은거 같은데 국은 엄청나게 많았다.
콜라 중간컵 보다 더 높고 직경도 더 컸다. 행복했다.
살짝 밍밍한 느낌이 있었지만 맛있었다. 역시 한국의 맛이다.
안에는 고기와 계란, 콩나물, 당면 등이 있었다. 당면이 들어간 건 처음 봐서 의아했다. 고기는 많이 없었다. 슬펐다.
반찬으로 준 여기 김치는 뭐랄까 매운 느낌이 안나는 신김치였다. 한국의 어른 입맛?에 맛는 김치이다.
그래도 김치밖에 없어서 열심히 먹었더니 다먹어버렸다.
밥이랑 국이 남아있는데 김치가 없다니.
마침 아주머니랑 눈이 마주쳐서 김치가 있던 그릇을 들고 리필 되냐는 식으로 쳐다보니, 가져오랜다ㅋㅋㅋㅋ
대뜸 김치 맛있어요? 라고 물어봐서 네라고 답했다.ㅋㅋㅋㅋ
여기서 김치 리필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다 먹고 짐은 놔둔채 쓰레기를 먼저 버렸다. 그 다음 짐을 챙긴 뒤 카운터로 향했다. 잘먹었습니다~!
뭔가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하고싶어서 그랬다.
정겨운 걸.. 그리고 아주머니 두 분께서 손을 흔들어 주셨다. 기분이 좋았다!
숙소에 돌아왔다.
[※노잼주의※ 여기서 부터는 그냥 심하게 일기장임]
블로그를 할려는데, 티스토리는 이상하게(?) 글을 안쓰면 조회수가 바닥을 치고 네이버는 유입이 없었다.
그래서 네이버 유입을 늘리기 위해 네이버가 알려주는 방식대로 할려는데 망할..
컴공이 봐야 알아먹을 설명들을 해둔 것이다. 어떻게 따라해라는건지..
그래서 아는 형한테 카톡을 해서 도움을 받았다. 30분 정도 해서 웹마스터도구?라는거에 막 요청하고 제출하고 별짓을 다했다.
그래도 유입은 없다. 썩을..
내가 열심히 찍은 사진이랑 닥치고 겪었던 경험에서 나온 팁을 누가 더 많이 봐줬으면 좋겠는데..
네이버 계정 새로팔 때 휴대폰 인증만 없었어도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했지 않았을까? UI는 티스토리가 더 이쁘긴 하지만ㅎㅎ
저녁이 되고 나니 앞으로 있을 여행 계획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짜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숙소 예약을 아직 안했더니 전에 알아봐뒀던 곳은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했다ㅠㅠ 그래서 차선책으로 둔 곳을 예약할 예정이다.
그리고 LA의 가볼만한곳을 정리해보고 언제쯤 가볼지 어림만 잡아두었다.
근데 이 일을 벌리고 나니 샌프란 시스코랑 라스베가스를 언제가야할지 결정이 안나는 것이었다.
그렇다. 이번주 주말에 라스베가스를 갔다오려는 벼락 여행을 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