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_Los Angeles/Diary

[U.S.A life: Day 7] 지극히 일상 얘기

HappyJerry 2019. 1. 9. 12:00

2019.01.02 (Wed) in Los Angeles                                                      #지극히_일상#여행속_여행_준비 #마트_음식


<Tips>

1. Whole Foods Market에 파는 조리음식(인스턴트)들은 가격에 비해 양이 작다.

2. 아메리칸 항공은 외국 회사이므로 페이지가 한국으로 번역되어있어도 정보는 영어로 입력해야한다!


<Diary>

기다리던 버스를 탔고 숙소로 향할라던 찰나, 학교쪽으로 가서 끼니를 해결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학교가 얼마나 넓은지 뺑 둘러가는데 5분이 넘게 걸렸다. 감탄..


내려서 음식점을 둘러봤다. 어제처럼 갈만한 곳이 없었다.

보이는 건 피자집인데 아직까지도 먹고싶지가 않았다.

한판을 시켜도 혼자 다 먹어야해서 피하는건가..(?)

그래서 마트로 가서 즉석식품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


시리얼부터 빵, 그리고 전에 실망했던 음식들까지 고민을 계속했다.

그러다가 직원이랑 눈이 마주쳐서 인사를 했는데 나중에 또 마주쳐서 필요한거 있냐고 물어보더라ㅋㅋㅋ

그래서 그냥 아이스크림을 고르러 다시 왔다고 하고ㅋㅋㅋ


그렇게 나는 불고기 덮밥과 딸기맛 유산균 아이스크림을 챙겼다.


숙소에 왔는데 룸메이트가 돌아와서 씻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나는 여기 온지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부엌의 전자레인지를 써봤다.

처음에 사용할줄 몰라서 버벅이다가 어쩌다보니 데우게 되었다.


345, 시간이 갈수록 맛있는 냄새가 나더니 조리가 완료 되었다.


이동네 전자레인지는 원하면 환기도 시킬수 있나 보다. 그래서 잠시 환기도 시켜주었다.

덮밥에 비닐을 제거했더니 비쥬얼은 그럴싸 했는데 양이 터무니 없었다.

마치 밤에 출출할 때 간단하게 먹으면 좋을? 그런 양이었다. 다행히도 맛있는 편이었다.


요즘들어 왜 계속 밥을 찾는지 거참..

밥을 먹고나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들었다. 흐물흐물한데 비닐이 벗겨지다 말아서 이상한 상태로 먹어버렸다.

내가 결국 미쳤나 싶기도 했다ㅋㅋㅋㅋ

 

다 먹고 나서 이불을 더 얻기 위해서 오피스로 갔다.

이불이 너무 얇아서 잘때마다 추웠고 덕분에 감기가 걸렸다.

 

: Can I get one more blanket?

직원: One more what..?

: Blanket!

직원: Sure, you can. Where is your room?(어디 거주하냐고 물어봤는데 표현이 기억안난다.)

: 2-0-1

직원: And your name?

: ~~

(직원이 내 이름을 잘 발음하지 못했다. 미국에는 없는? 발음이니까..)

직원: You will stay in your room right now?

: Yes

직원: I will take it to you in 15~20minutes

: Ok, Thanks. Happy new year.

직원: Happy new year too.

 

직원은 한 20분 지나서 벨을 누르고 이불 하나 더 가져다 주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어제 하다만 라스베가스 여행계획을 짜고 비행기부터 숙소, 12일 투어까지 예매했다.

비행기값이 너무 비쌌다. 전날이면 오히려 땡처리해야 하는거 아니냐ㅠㅠ

예매를 하는데 약간 웃픈일도 있었다.

아메리칸 항공은 외국회사라 그런지 신용카드 확인서(?) 주소를 한국어로 쓰면 도통 먹히지 않는다.

그래서 영어로 썼더니 뙇! 하고 결제가 되었다.


34일을 위해서 60만원정도를 써버리고 나니 아빠한테 진짜 고맙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엄마도 생각이 많이 나서 결제를 다하고 전화를 했다.

여행가기전에 먹을거 너무 많이 챙긴다고 말다툼 좀 하고 왔는데 그 사이 못봤다고 화가 다 풀린듯 했다. 나야 좋지..


전에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영화예매권을 보내주고 나는 여행계획을 마저짰다.

4시쯤 도착하는거라 스트립 주변만 둘러볼 생각이다. 그래도 오고 가고 잠시 들리면 3시간 걸릴 테니 뭐..

슈퍼 셔틀도 예매했다. 뭔가 우버보다 많이 찾게 되는 대중교통이다.

 

그 이후로 어제부터 밀렸던 일기를 이어서 쓰고 오늘 일기까지 마무리 하고 있다.

9, 이제 라스베가스를 가기위한 배낭을 챙기고 슬 잘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