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_Las Vegas/Diary

[U.S.A life: Day 8] 험난했던 라스베가스 가기! #3

HappyJerry 2019. 1. 10. 12:55

2019.01.03 (Thur) in Las Vegas                                                                                  #라스베가스 #룩소_호텔


<Tips>

1. 라스베가스 대부분의 호텔들은 Resort fee를 체크인할때 추가적으로 받는다.(보통 30~50달러)

2. 호텔은 만 21세 이상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체크인할 때 여권을 본다.(필자는 어떻게 통과했는지 의문..)

   (예약 정보에 묵는 사람이 2명이라 되어있어서 보호자가 카지노에 있는 걸로 생각했을수도..?)


<Diary>

라스베가스 공항에 있던 사람들도 많이 짜증난 표정이었다.


나는 내리자마자 보이는 룰렛머신들을 보니 여기가 역시 라스베가스 구나 싶었다.


위에 표지판에 보이는 Bag claim을 계속 따라갔더니 전철이 있었다.


잠시 기다리니 열차가 도착했고 Terminal 1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라스베가스 전광판!


수화물이 없는 나는 바로 shuttle bus 승차장으로 향했는데 여기가 맞나 싶었다.


그런데 바로 앞에 슈퍼셔틀 옷을 입은 직원이 지나가는 걸 보고 뒤쫓아 갔더니 바로 카운터가 보였다. 개이득


그렇게 내 체크인 화면을 보여주니 왼쪽으로 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래서 한 5분정도 기다리니 내 버스가 왔다. 10분 조금 넘도록 한명씩 타더니 나 포함해서 4명이 탔다.


근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좋았다.

기사 아주머니께서 계속 라스베가스에 대한 꿀팁과 정보들을 우리에게 말해줬다.

, 그리고 뒤에 있는 아저씨들은 맞장구 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아저씨1: Your camera is Canon?

나      : No, it is Sony!

아저씨2: Where are you from?

나      : I from South Korea.

아저씨2: For travel?

나      : Yes, and you are here for work or travel?

아저씨2: Are you sure? I'm going to gamble!!

나      : Oh, wow! haha. Then, where is your hometown?

아저씨2: Chicago.

나      : I see.

아저씨2: So, You are the first time in here?

나      : Yes.

(...)

 

이거 말곤 아저씨들의 농담이 주고 가고 서로 얘기를 했고 나는 그냥 못알아먹어서 분위기 보며 웃어주기만 했다.

영어를 더 공부해야겠어.


숙소 가는 길에 보였던 라스베가스의 야경! 아름답다.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먼저 내렸는데, 내릴때 내 무릎을 한번 살짝 쳐주며, 즐거운 여행되라고 해줬다.

훈훈해서 좋았다.


다음으로는 내차례였는데, 뒤에 아저씨 두분이 또 여행 잘해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고맙다고 하고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했다.

그리고 내리기 전에 You guys are cool 이라고 했더니 웃으며 좋아해줬다.

운전기사가 문열어주길래 고맙다고 하고 Thanks for your information and tips. It is so helpful.

했더니 겜블링 팁이 적힌 종이도 보여주며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 가져가란다ㅋㅋㅋ

그리고 사람사진 찍을땐 조심해라고 주의도 줬다. 근데 나는 호텔로 바로들어갈거라 걱정말라고 했다.

어떻게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가 다 있는가. 아직도 그분들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렇게 호텔로 들어왔더니 너무 넓어서 길을 못 찾았다.

그래서 보이는 카운터에가서 체크인은 어디로가야하니 저기 샛길로 가서 카페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있다고 했다.


갔더니 사람들이 많았다. 체크인 하는데 30분 걸렸다.

기다리는 동안 마룬5의 'move like jagger'도 들렸다. 아는 노래를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벽에 보이는 모든 층들이 객실의 통로이다.


호텔의 로비(?)이다.


체크인하면서 추가로 39달러를 리조트피, 50달러를 보증금으로 냈다.


그냥 공손하게 라스베가스는 리조트피를 왜 받냐고 하니까 그냥 와이파이 이용료라고 한다.


좀 비싸긴한데 빠르긴 하다. .. 호텔을 3만원 주고 예약했는데 혼자서 이 퀄리티를 쓰려니 아깝기도 했다. 좋으면 장땡이지.

그리고 메인 출입구가 어딘지, 체크인 새벽 5시쯤 할거같은데 가능한지(11시 이전이라 가능) 물어보고 내 방으로 향했다.

 

피라미드 모양에 모든 경사진 부분이 호실이었다.

나는 4, 4004호 였는데 총 160개의 객실이 4층에있는데 내가 방향을 잘못잡아서 160에서 4로 향했다.

반대편으로 돌았으면 바로앞에 있는데..


객실 밖의 통로이다.


가다가 길이 막혀있었는데 그냥 그 문을 열면 다음 호실로 연결이 되었다.

중간에 직원한테 어리바리를 좀 많이 까긴했는데 잘 알려줘서 고마웠다.


그렇게 도착하고 나니 방이 고급 스러웠다.


냉장고와 슬리퍼가 없는게 흠이지만 만족한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넓은 편인 것 같다. 침대는 두말하면 잔소리. 이불이 살짝 얼룩진 부분이 있는데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다.

이 호텔은 한쪽이 기울어진 유리창(피라미드니까)비가 오면 물이 조금씩 샌다고 하니 피하는 걸 추천한다.

뭐 아닐수도 있는데 후기가 그렇길래..


그래서 티비를 켰더니 마다가스카2(1은 확실히 아니고 아버지 만나는 편이니 2인 것 같다)가 영문으로 반영되고 있었다.


보면서 멍때리다가 일기를 다시 쓰려고 노트북을 폈다.

그리고 다음날 5시쯤 일어나야 해서 서둘러 잠을 청하러 갔다. 이미 12시가 다 되어가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