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life: Day 2] 인앤아웃버거 & UCLA 파헤치기! #2
2018.12.28 (Fri) in Los Angeles #UCLA #Hammer_Museum
<Tips>
1. UCLA는 넓으니 미리 지도나 구글맵을 준비해두는게 좋다.
2. 다람쥐가 가끔 보이니 찍고 싶다면 카메라를 항상 준비해야한다.
3. Hammer Museum은 입장할때 신분확인을 해야한다. (여권은 필요없고 미국거주자인지 파악한다)
4. Hammer Museum에는 가방이나 짐은 로비에 맡기거나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다. 작가와 전시품에 대한 예의이다.
<Diary>
UCLA, 내가 수업을 듣게 될 학교이기도 해서 뭐가 있는지 눈으로 볼 겸 가기로 결정했다.
학교 중앙으로 걸어가면 이런 곳이 있다.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면 나오는 경치이다. WOW...
예술이다.
카메라를 사고 찍기 시작한 지 반년도 채 안 됐는데, 학교는 내가 잘찍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미국의 흔한(?) 학교 도서관 입구
미국의 흔한(?) 학생회관
역광이 심해서 보정으로 커버칠려고 했는데 뭔가 어색하다. 보정은 어려워~
여긴 잘 모르겠다. 홀~
학교가 너무 아름다웠다. 드라마에 나올법한 귀족학교같았다.
한국의 학교는 넓기만 하고 건물들과 주변 환경들이 조화를 잘 못 이루는데, 여긴 진짜 아름다웠다.
(뭐 우리학교는 세련된 건물들이니 모던한 느낌이라면, 여기는 올드하고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간간히 한국인도 보이긴 했는데 뭐 그냥 지나쳤다. 커플이었으..니..까....
학교 곳곳에 다람쥐들이 돌아다녔고 위로는 헬리콥터와 비행기들이 날아다녔다.
학교 안에는 경찰서가 있고 경찰차들도 여러대 배치되어 있었다. 나름 안전한 것 같다.
어디선가 인도인?이 여기가 중앙이냐고 묻자 나는 모른다고 했다.
그냥 다음달에 영어수업 들으러 올 학생이라고 얘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그렇게 감탄을 연발한 뒤, 다시 숙소로 향했다. 그냥 살짝 지쳤기 때문이었다.
숙소에 도착을 한 뒤, 카메라랑 휴대폰 충전을 시켜둔채 노트북을 펴고 게임을 잠시했다.
웬일로 아이피 우회를 안해도 됐지만, 인터넷이 너무 느려 그냥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이렇게 게임을 접어버리게 될줄이야ㅋㅋㅋㅋ
그렇게 멍때리고 있으려니 시간이 아까워서 2시간 정도 남았는데 학교 앞에 있는 HAMMER Museum으로 향했다.
UCLA의 Hammer Museum이다.
도착했더니 로비에서 나의 신상?을 묻곤 스티커를 주고 들여보내줬다.
그냥 내가 사는 곳을 물어봤는데 그냥 여행객이고 한달정도 어디에 머무를 것이다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ZIP-CODE를 요구하길래 외워뒀던 코드를 불러줬더니 됐다며 스티커를 건내줬다.
안에 들어갔더니....예술 세계는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ㅋㅋㅋㅋㅋ
왠지 1점이라도 더 받기위해 뭐라도 끄적인 나의 답안지같다..
그리고 전시관에 갔을 때는 백팩같은 거는 앞으로 매거나 로비에 맡겨 놓고 오는 것이 작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것 같았다.
뭐 더 이상 있어봤자 할 것도 없어서 다시 숙소로 향했다.
간단하게 짐정리를 하고 사진을 노트북으로 옮긴뒤 다음날에 천문대에 가려는데 어떻게 갈지 루트를 알아봤다.
그러곤 폰을 보며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이 들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