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_Los Angeles/Diary

[U.S.A life: Day 7] 아름다운 게티 센터! #2

HappyJerry 2019. 1. 8. 12:13

2019.01.02 (Wed) in Los Angeles                                                                               #Getty_Center #Garden


<Tips>

1. 전시회나 박물관이 관심이 없다면 게티 가든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인생샷 건지기 쉽다.

2. 돌아가는 길도 왔던 길 반대로 돌아가면 되지만, 지도를 보고 사잇길로 빠져나가면 더 빨리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Diary>

그렇게 가이드 뒤를 쫓으려고 했는데 건물이 너무 넓고 미로 같아서 불가능했다ㅠㅠ

그래서 윗층으로 갔나 싶어서 계단으로 올라갔더니 옥상이었다.


옥상에 갔더니 천문대에서 봤던 뷰랑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장관이 펼쳐졌다.


오른쪽으로는 전에 갔던 산타모니카 해변과 베니스 해변이 보였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들. 역시 글로벌 코리안!


사진을 찍고나니 다른 곳을 가봐야겠다 싶어서 내려왔다.

그 중에 다른 가이드를 만나긴했는데 그냥 나는 개ㅆ마이웨이다 싶어서 로비로 가서 기계를 반납하고 돌아다녔다.

마당에 나가니 카페도 있고 분수도 있고 사방에 건물들이 있었다.


한국어로 남쪽 곶 (선인장 정원) 이란 곳을 갔다. (간절곶, 호미곶 할 때 그 곶..)


옆에 보이는 선인장들이 만지면 당연히 아프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이쁘다는 생각도 들었다.


거기서 어떤 여학생이 나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줬다. 뒤에 그 고층건물이 많은 그쪽이 나오게 찍어달라고 했다.

여러컷 찍어주고 나니, 자기도 찍어줄까?라고 물어봐서 미국온 이후 처음으로 남에게 사진을 찍혀봤다.

물론 남이 찍는 내 사진은 작살나버려서 슬프지만..(표정 관리x, 시선 처리x, 개똥 포즈)


그러고 나서 나는 게티 가든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대박이었다. 무슨 정원을 이렇게 이상적으로 만들어뒀는지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지그재그로 만들어둔 길 사이사이에 선인장과 이쁜 꽃들이 있었다.

물론 지금이 겨울이라서 꽃이 없는 편이라는데..(영상 15도인데???)


사이로 흐르는 인공 물줄기가 정말 내 취향 저격이었다나는 뭔가 저런 걸 좋아한다.


아래로 내려오니 철근으로 만든 나무모양의 조형물이 3개씩 총 6개가 있었다.


아래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딱 이쁠 것 같았다. 다시 말하지만 난 혼자다. 쥬륵..


앞에 보이는 큰 호수에 식물들이 있었고 그 호수 주변에도 또 이쁜 정원이 있었다.


혼자서 비잉 돌면서 둘러보고 사진찍고 멍때리고를 반복했다.


12시가 넘으니 이제 숙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트램이 한대 올라오길래 급하게 사진을 찍는데 안에 타고있던 어떤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미소를 보였더니 미소로 답을 했다.


내려가는 길도 똑같이 밖을 보며 경치를 즐겼다.


도착해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정류장 앞에는 우버택시가 있었다.

다음에 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저렴하긴해도 버스보다 비싸서 망정이지)


(이어서 계속) 게티 얘기는 끝!